대구 동부 경찰서 유치장에서 탈주한 피의자 최갑복 씨를 경찰이 눈앞에서 놓쳤다.

지난 17일 오후 11시 5분쯤 최 씨가 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의 한 편의점에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시 40분쯤 청도읍 초현리 새마을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훔친 EF쏘나타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는 최 씨를 검문검색 했다.

하지만 최씨는 바리케이드 20여 남짓 거리에서 훔친 승용차를 버리고 인근 화악산으로 도주했다.

현재 최 씨가 도주한 화악산은 경사가 가파르고 등산로가 없다고 경찰은 밝혔으며, 특공대 등 300여명을 동원해 청도 화악산과 남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한편 최 씨는 성폭행, 준강도 등의 전과 2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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