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2020년 1월 9일 목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검찰인사' 엄호..."인사명령 복종은 공직자의 기본 의무"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단행한 검찰 고위급 인사를 적극 옹호하는데 주력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특정 인맥에 편중된 검찰 인사의 균형을 잡았다"라고 평가하면서 "국민의 검찰로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인사 과정에서 검찰이 보인 모습은 매우 부적절했다"라며 "인사명령에 대한 복종은 공직자의 기본적인 의무로, 검찰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라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
한국당-새보수당 참여 '통합추진위' 구성...위원장에 박형준

9일 보수·중도진영에 속한 정당·시민단체들이 9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참여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안형환 국민통합연대 사무총장이 중간 브리핑에서 밝혔다. 연석회의는 또 "대통합의 정신을 담고 실천할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이날 안 사무총장은 이러한 결정에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제시한 '보수재건 3원칙'을 한국당이 수용했는지에 대해선 "양당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통추위 위원장은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박형준 정치플랫폼 '자유와공화' 공동의장이 맡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총선 공약개발단 출범한 한국당, "국민께 큰 선물 줬으면"

9일 자유한국당은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하며 대한민국 운명을 어둡게 하고 있는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정권의 폭정에 맞서 대한민국과 민생을 살리기 위한 공약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괄단장에는 김재원 정책위의장, 공동단장에 성동규 여의도연구원장, 2030공감플러스 단장에는 배승희 변호사가 선임됐다. 황교안 대표는 출범식에 참석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다"면서 "공약개발단이 보배를 만들어서 국민께 큰 선물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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