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반려견 살해한 20대에 실형 선고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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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산책하러 나갔다가 사라진 반려견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판사 심리로 열린 치킨집 종업원 정모(28) 씨의 결심 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 달라는 의견을 냈다. 정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주택가에서 주인을 잃은 반려견 토순이를 발견해 잔인하게 목숨을 빼앗고 그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살아있는 생명체를 잔인하게 살해한 중대한 범죄"라고 밝혔다.

작년 대구 119 신고접수에 장난전화 한 건도 없어

지난해 대구소방안전본부 119 종합상황실에 49만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관련 신고가 16만1천399건으로 33%를 차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119 신고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49만1천78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1천347건, 1분에 1건 정도다. 특히 매년 수십 건씩 걸려와 소방력 낭비의 원인으로 지적받아온 장난 전화는 지난해 한 건도 없었다.

산재 사망 노동자 감소폭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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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노동자의 수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이래 처음으로 800명대로 떨어졌다. 감소폭도 역대 최대로 집계돼 산재 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실현에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고 노동부는 평가했다. 상시 노동자 1만 명당 산재 사고 사망자 수를 가리키는 사고 사망 만인율은 아직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처음으로 1만 명당 0.5명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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