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전 세계인들의 공분을 샀던 뉴델리 여대생 버스 성폭행 및 살인 사건의 피고인 남성 4명이 교수형에 처해진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들 사형수에 대한 집행 영장을 발부했으며 오는 22일 사형이 집행된다고 8일 보도했다.

1. 뉴델리 성폭행 및 살인 사건 발생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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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12월 발생한 뉴델리 버스 성폭행 및 살인 사건은 한 여대생이 남자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본 뒤 귀가하려고 버스에 탔다가 6명에게 변을 당했다. 피의자들은 달리는 버스 안에서 여대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후 여대생의 신체까지 잔인하게 훼손하는 등 비인간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2. 사건 발생 이후 피의자들의 상황

[사진/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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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범인들은 곧 체포되어 4명은 사형 선고를 받았고 1명은 얼마 후 교도소에서 숨졌다. 또 다른 공범 1명은 범행 당시 17세 미만 미성년자였다는 이유로 3년의 소년원 구금을 마치고 풀려났다. 사형수 중 한 명은 인도 대법원에 사형 판결 재검토 청원을 냈다가 기각당하기도 했다.

3. 끊이지 않는 인도의 성 관련 범죄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초에는 증언차 법원에 가던 성폭행 피해자가 피의자들로부터 불태워져 중상을 입은 끝에 사망했고,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불태워져 사망한 사건도 하이데라바드, 비하르, 트리푸라 등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인도에서는 성범죄 관련 형량이 강화되었지만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범람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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