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탈옥(사진=대구 동부경찰서 수배자 사진)



대구 경찰서에서 수감돼 있던 피의자가 탈옥했다.

 

대구 동부경찰서에서는 성폭행, 강도상해 전과 25범 피의자가 대구의 한 경찰서 유치장에서 배식구를 통해 탈옥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쯤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최 모씨(50)는 키 165cm의 왜소한 체격으로 유치장 철창의 가로 45cm, 세로 15cm의 배식구 틈새로 머리를 가로로 돌려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CCTV 분석결과 최 씨의 몸에서 빛이 반사됐다며 “세면용 세재를 몸에 바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구시내 주요 길목에 경찰관을 배치하고 내연녀 거주지 등 최씨가 숨을 만한 곳을 집중 검문검색하고 있다.

 

한편 최씨는 지난 2008년 알콜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같은 병실 환자에게 면회를 온 여중생을 감금 및 성폭행 한 혐의로 4년을 복역했고 지난 2월 출소했다. 그 후 지난 7월 강도상해로 대구 경찰서에 수감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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