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어떠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거나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정신건강 소셜네트워크 싸이크 센트럴의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세운 주요 목표는 건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많이 세우는 새해 결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가장 많이 세운 새해 목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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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장 많이 세운 인기 있는 새해 목표는 ‘운동’으로 꼽혔다. 운동은 우리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다이어트나 자세 교정의 수단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랜 시간 지내다 보면 몸이 망가지게 된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고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가진 현대인의 경우 만성 통증이나 피로에 시달린다.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필라테스, 요가, 발레, 수영, 헬스, 스피닝 등 다양한 운동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필라테스는 과거 재활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주로 스포츠 선수들의 재활 치료로 사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렇게 운동은 근육 단련에 도움을 주고 신체의 밸런스를 잡는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질병을 막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습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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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다음으로 사람들은 ‘식습관 개선’을 새해 목표로 가장 많이 세웠다.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은 여러 가지 질병을 막고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도하면서 무조건 먹는 양을 줄이기도 하지만 너무 극심하게 음식 양을 제한하는 것보다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위암의 발병률이 매우 높은 한국인의 1인당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4,000mg을 넘어서며 최대 섭취 권고량인 2,000mg을 훌쩍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은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심장질환과 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가능한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고 요리할 때는 소금이나 간장을 적게 넣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카페인 소비를 줄이고 금연하는 ‘안 좋은 습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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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가장 많이 세우는 새해 목표로 카페인의 소비를 줄이고 금연하는 ‘안 좋은 습관 개선’이 뒤를 이었다. 음주와 흡연은 암을 유발시키는 대표적인 습관으로 꼽힌다. 담배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3만 여명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보다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을 위해서는 니코틴 패치나 약물요법을 이용하거나 필요할 경우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보면 좋다.

한편 WHO 암 연구 국제기구에서 술을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술은 종류와 상관없이 알코올의 양이 중요하기 때문에 도수가 높은 술을 한 잔 마신 것과 도수가 낮은 술을 여러 잔 마시는 것은 몸에 미치는 영향이 비슷하다. 여자는 하루에 2~3잔 이상, 남자는 하루에 3~4잔 이상 마시게 되면 간경화 위험도가 상승하며 암환자라면 1~2잔의 술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이처럼 적절한 운동과 올바른 생활 습관은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질병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때로는 너무 큰 목표를 세우게 되면 오래 가지 못하고 작심삼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새해에는 부담을 갖지 말고 큰 목표보다 작은 목표를 먼저 세워 생활 습관을 성공적으로 개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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