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6일 내년 총선에 나설 영입인재 1호로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 온 최혜영 강동대 사회복지행정과 교수를 26일 발탁했다.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영입 인재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최 씨를 소개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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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전공한 최 교수는 2003년 교통사고를 당해 척수장애 판정을 받은 뒤 무용수의 길을 포기했다.

최 교수는 2009년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를 설립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 앞장섰다. 장애인이 되면 사는 게 힘들다는 식의 장애 인식 교육 현실을 바꾸기 위해 직접 국공립기관과 전국 대학 등에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최 씨는 "정치를 하기에는 별로 가진 게 없는 평범한 여성이지만 저 같은 보통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등 떠밀어준 민주당을 믿고 감히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땅 모든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주목을 위해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혜영 교수는 2009년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를 설립했고 현재도 이사장을 맡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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