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표이사 사장인 손석희 앵커가 '뉴스룸'에서 하차한다. 6년 4개월 만이다.

JTBC는 23일 "메인뉴스를 6년 4개월 동안 이끌어왔던 손 앵커가 앵커직에서 물러나 대표이사직만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석희 대표이사(사진/ JTBC 홈페이지)
손석희 대표이사(사진/ JTBC 홈페이지)

'뉴스룸'의 빈 자리는 서복현 기자가 채운다.  JTBC는 "서 기자는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기자"라고 소개하면서 "주중 '뉴스룸'은 서복현 기자와 안나경 아나운서가 투톱 체제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뉴스룸' 주말 앵커는 한민용 기자가 단독으로 진행하며, 주말앵커 김필규 기자는 워싱턴 특파원으로 발령받아 준비 근무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손석희 사장이 마지막으로 진행을 맡는 '신년 특집 대토론'에는 언론개혁과 정치개혁을 주제로 유시민, 진중권, 정준희, 전원책, 박형준 등이 참여한다.

한편 손석희 사장은 1984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해 아나운서 국장을 거쳐 2006년 퇴사했다. 이후 2013년 5월 JTBC로 이적하여 보도 담당 사장을 지내고 2018년 11월부터 현재까지 JTBC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