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이시연 수습기자]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9년 12월 24일에는 우리나라 반도체가 세계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는 뉴스가 보도됐습니다. 

2008년 경제위기를 기억하실 겁니다. 하지만 반도체와 휴대전화, 자동차 등 우리의 5대 주력상품 업계는 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았고, 2009년 연말 사상 최고치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보편적인 ‘터치폰’이 10년 전에는 막 도입이 됐고 삼정전자의 아몰레드폰, LG전자의 아레나 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 세계를 휩쓸었습니다. 그 결과 2009년 한해 휴대전화 세계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고치인 30.6%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미국 시장 점유율 8%를 달성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도했습니다. 반도체 분야 또한 경제위기로 경쟁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우리나라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61%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전자제품과 자동차, 반도체 시장이 불황을 기회로 삼아 세계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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