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범준]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인적자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이공계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인 10명 중 4~5명은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생기게 된 용어 ‘두뇌유출’입니다.

두뇌유출(Brain Drain)이란 <고도의 교육을 받은 고급인력이 국외로 유출되는 현상>을 뜻하는데요. 고급인력 유출, 인재 유출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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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제 경영개발연구원(IMD)이 두뇌유출이 그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그것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 두뇌유출 지수입니다.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미치는 피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10에 가까울수록 국가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한국의 고급두뇌유출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스위스 국제 경영개발연구원이 간행한 세계 경쟁력 연감에 따르면 2011년 한국은 59개 중 44위(3.68) 2012년에는 59개국 중 49(3.40)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에는 60개국 중 37위(4.63)를 기록했습니다. 지수로 보아 점점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1990년대 초반 우리나라 두뇌유출 지수가 7.0 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하루빨리 두뇌유출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고급 두뇌들이 해외로 유출되고 국내로 복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에서 공부한 만큼 빛을 낼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사회적인 대우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박사가 한국의 박사에 비해 74%나 더 높은 경제적 보상을 받는다고 합니다.

◀MC MENT▶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주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그 나라의 기술력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연구 개발 분야는 더 그러합니다. R&D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 고급 두뇌유출을 막는 것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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