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지환과 계약기간 4년 총액 4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 16억원에 연봉 6억원으로 알려졌으며 경기고를 졸업한 오지환은 2009년 L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11시즌 동안 1,207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61, 103홈런, 188도루, 530타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LG와의 협상 초기 오지환의 에이전트는 6년 장기 계약을 제안했지만, 구단 측이 난색을 표하면서 협상 기간이 늘어났고 결국 오지환은 구단 측에 협상 백지위임을 선언했고 12월 20일 결국 사인을 받아냈다.

오지환은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어 정말 기쁘다. 입단 이후 팀을 떠난다는 생각은 꿈에도 해본 적이 없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팀을 위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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