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내년 도정 8대 핵심과제를 심화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18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내년 2월 임시국회를 마지노선으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제공)

이어 "세종시가 애초 충남도 산하로 계획됐기 때문에 혁신도시를 지정할 때 배제됐다"며 "세종시가 특별자치시가 된 지금 충남이 혁신도시에서 더는 배제될 이유가 없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8대 핵심과제 중 민선7기 출범부터 중점 추진해 온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해서는 ▲행복키움수당을 만 36개월 미만 아동까지 확대하고 ▲저소득층과 두 자녀 이상 가구의 신생아에게 카시트 등 교통안전용품을 지원하며 ▲공공기관 ‘아이키움 시간’을 확대한다.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은 ▲경로당 화장실 안전시설 설치 ▲75세 이상 도서민 여객 운임 무료화 등을, ‘더불어 잘 사는 충남’ 분야에서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공급 ▲아파트·기숙사 제외 도내 전 주택 소방시설 보급 ▲도민안전보험 보장 혜택 확대 ▲재가 말기암 환자 가정형 호스피스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도내 불균형 해소를 위해 해양 바이오산업과 레저관광, 치유센터 등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해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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