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지역감정 너머' 경주시-익산시 31일 '제야의 종' 함께 친다

경주 신라대종 (연합뉴스 제공)
경주 신라대종 (연합뉴스 제공)

지역감정을 뛰어 넘고 경주시와 익산시가 31일 오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제야의 종' 타종식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는 노동동 신라대종 공원에서, 익산시는 익산역광장에서 타종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어 양 도시는 대형 화면 생중계를 통해 서로 다른 지역 시민에게 보내는 '시민 메시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31일 당일 양 도시는 처음에는 동시에 종을 치고 이후에는 번갈아 가며 친 뒤 마지막 33번째 종은 동시에 치며 새해를 맞이할 예정이다. 

아프가니스탄 내전으로 매일 9명 어린이 사상자 발생해

아프가니스탄 내전으로 매일 평균 9명의 어린이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EFE통신과 아프간 톨로뉴스 등은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9월 아프간 내전·테러 등으로 인해 어린이 631명이 사망했고 1천830명이 다쳤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는 평균 매일 9.1명꼴로 어린이 사상자가 나온 셈이다. 이 수치는 작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지난 8월 카불 결혼식 자살폭탄 테러 때 숨진 어린이의 수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절차 돌입

제주항공 여객기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여객기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 절차에 돌입한다. 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경영권 인수에 나섰다. 이날 제주항공이 인수한 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 1천주이며 지분비율은 51.17%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으로 항공사간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점유율을 확대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상에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먼저 매각을 제안했으며 이스타 항공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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