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지난 9월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따르면 올해 1~6월 동안 가장 많이 연구된 키워드 1위는 ‘자기효능감’이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따르면 키워드 중 자기효능감은 2018년에 이어 꾸준히 주요 연구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관계자는 자기효능감이 학습과 연관이 되어 있고 학습에 있어서 자기효능감이 중요하다는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서 상단에 올라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키워드가 된 자기효능감이란 어떠한 과제를 완수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를 말한다. 이는 교육 심리학자이자 사회학습이론을 주장한 반두라가 처음 언급했다.

심리학자들은 자기효능감을 여러 관점에서 연구해 왔는데 다양한 상황에서 자기효능감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만약 능력이 많은 사람이라도 자기효능감이 낮다면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 반대로 능력이 낮은 사람이라도 자기효능감이 높다면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렇게 행동의 결과에서 때로는 능력보다 자기효능감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다면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작은 도전을 통해 작은 성취부터 하나씩 쌓아가야 한다. 작은 성취라도 지표가 되는 것을 세우려 노력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조금씩 성취해나가는 것이 좋다. 이런 과정은 곧 습관이 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점점 수월해진다.

따라서 과정 자체를 난관이나 어려움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즐거운 활동으로 느끼게 된다. 조금씩 발전하는 것을 확인하는 지표가 있으면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이 높아진다. 이러한 작은 성취로는 예를 들어 시험공부나 자격증 공부, 운동 등의 활동들이 있다.

다음으로 주어진 모든 기회에 기꺼이 도전하고 결과가 어떻든 과정을 성실히 임해야 한다. 인생에서는 다양한 기회들이 있는데 무엇이든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처음에는 잘 못해도 괜찮으니 일단 과정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며 누군가 지지자가 있으면 도움이 된다. 만약 스스로 본인이 가치 있다고 생각해도 주변 사람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지지가 없다면 용기가 나지 않고 금방 좌절할 수도 있다. 따라서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은 성숙한 방어기제를 형성해 실패해도 쉽게 좌절하지 않으며 고통 속에서도 무너지거나 쓰러지지 않는다고 나타났다.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자기효능감을 높인다면 인생에서 성과를 이룰 때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는 선순환의 기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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