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2월 13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2019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13일 더불어민주당은 2019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심기준(비례) 국회의원을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의원 선정이다. 심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부와 산하단체를 대상으로 민생 국감, 정책 국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 자료를 깊이 분석해 부의 대물림 문제, 자산과 근로소득 양극화의 고착화 문제, 고액·상습체납자 체납 행태를 알렸다.

▶자유한국당
'필리버스터 기습 작전'으로 패스트트랙 법안 국회 본회의 상정 불발

자유한국당이 13일 공직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 전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이는 '본회의 봉쇄'를 뜻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 대상이 아니다'라며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개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문희상 국회 의장은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입장문을 통해 "오늘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이에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이 뒤로 미뤄지게 됐다.

▶새로운보수당
'변화와 혁신'...'새로운보수당'으로 신당명 정하고 창당 본격화

그동안 창당 준비단계였던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유승민계가 주축인 된 '변화와 혁신'(가칭)이 12일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으로 정하고 창당을 본격화했다. 신당에는 유승민계 의원 8명과 함께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종훈·김희국·민현주 전 의원 등 과거 바른정당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 하지만 안철수계 의원들은 신당 합류 여부에 확답을 하지 않은 상태다. 만약 안철수계가 합류하지 않는다면 새보수당은 첫 출발부터 '도로 바른정당'이라는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바른미래당 출범 이전의 바른정당과 인적 구성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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