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등 1212군사반란에 가담한 군인들의 홍보용 사진을 철거했다.

육군에 따르면 1212군사반란에 가담해 내란형 선고를 받은 장성 등의 홍보 및 예우 사진을 각 부대에서 철거 완료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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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방부는 올해 4월 부대관리훈령의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 사진' 조항을 개정했는데 개정된 훈령은 형법 내란죄·외환죄, 군형법 반란죄·이적죄 등으로 형이 확정된 경우, 금품 및 향응 수수 또는 공금의 횡령·유용으로 징계 해임되는 경우 등에는 예우 및 홍보목적으로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의 사진을 게시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육군은 전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 장세동 전 3공수여단장, 박희도 전 특전사령관, 최세창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1212군사반란 가담자 10명의 홍보용 사진을 철거했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과 최 전 1군단장의 사진은 부대 역사관에 새롭게 게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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