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 FAA, 보잉 737 맥스 기종...‘면허 갱신’ 연기 고려 [글로벌이야기]
미국 연방항공청 FAA, 보잉 737 맥스 기종...‘면허 갱신’ 연기 고려 [글로벌이야기]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19.12.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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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미국 항공교통 규제기관인 연방항공청(FAA) 스티브 딕슨 청장이 현지시간으로 11일 보잉 737 맥스 기종의 면허 갱신 처리가 2020년으로 늦춰질 수 있다고 전했다.

1. 보잉, “안전한 운항 재개 고대”

[연합뉴스 제공]
[보잉 홈페이지]

보잉은 성명에서 "우리는 면허 갱신을 위해 FAA와 지속해서 협력하고 있으며 737 맥스 기종의 안전한 운항 재개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하원 교통위원회에서 공개된 FAA의 작년 11월 내부 보고서에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의 추락사고 이후 자체 분석을 통해 설계 변경 없이는 사고 위험이 있으며 해당 기종의 운항이 중단되지 않았다면 2~3년에 한 번꼴로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통상 이런 기종의 수명이 30~45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737 맥스가 운항하는 동안 많게는 15대가 비슷한 사고로 추락할 수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지적했다.

2. 보잉 737 맥스 기종, 사고 위험성 증가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지난 3월 에티오피아항공의 737 맥스 기종이 또다시 추락하면서 해당 기종의 운항이 전 세계적으로 중단됐으며 FAA의 감독 능력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디파지오 의원은 FAA와 보잉 자문단이 수집한 50만건 이상의 문서와 이메일, 인터뷰 등을 통해 보잉과 FAA 내부의 "지켜지지 않는 안전 문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FAA는 "보잉을 적절히 감독하고 규제하는 데 있어 무능하고 무지하며 더 나아가려는 의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3. 보잉 737 맥스 운항 중단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보잉 737 맥스 기종은 지난해 라이온에어 여객기와 올해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소프트웨어 결함 등의 원인으로 잇달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346명이 숨지는 참사가 나면서 세계 40여개국에서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대형 항공사들은 규제 당국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구체적인 운항 재개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

보잉은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으로 불리는 자동 실속 방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FAA 등 미 항공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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