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2>에서 슬픈 사연이 공개되어 주목받았다.

이날 한 사연녀는 결혼까지 생각한 6살 연하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자신이 믿고 의지하던 이모의 연인이었다고 전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2' 제공]
[KBS Joy '연애의 참견2' 제공]

가진 것은 없지만 사랑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준 남자와 평생을 함께 하고자 했던 사연녀는 이모의 사랑 또한 운명적으로 맺어진 인연임을 알고 있었다.

누구 하나 양보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지며 이모와 조카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의 엇갈린 사랑에 출연자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할 만큼 충격에 빠졌다.

김숙은 "너무 슬픈 사연이다. 그 누구도 잘못한 사람이 없다"며 "사랑한 죄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모의 삶을 들여다보면, 마흔을 앞두고 어렵게 찾은 사랑이다. 거기에 비하면 사연녀는 무궁무진한 확률이 있기 때문에 헤아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한혜진은 "사연 속 이모가 39살인데, 나랑 2살 차이다. 세상에 반은 남자다. 누가 먼저 결혼할 수 있느냐, 그건 모르는 것"이라며 "사랑의 무게는 잴 수 없다"고 말하며 조카를 지지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이모와 조카의 엇갈린 사랑에 관한 숨겨진 뒷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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