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의 국제 이슈

▶미국
미국 민주당, "트럼프, 권력남용과 의회방해 혐의 적용할 것"

미국 민주당이 10일(현지시간) 회견을 열어 현재 작성 중인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이들 두 가지 혐의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탄핵을 추진 중이다. 제럴드 내들러 법사위원장은 "우리의 대통령은 궁극적인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있다. 그 신뢰를 저버리고 국가보다 자신을 앞세울 때 헌법과 민주주의,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린다"며 "누구도, 심지어 대통령조차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전국서 연금개편 저지 파업집회...정유노조 가세로 교통-물류 대란 이어져

10일(현지시간) 파리, 리옹, 마르세유, 보르도, 렌 등 대도시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는 정부의 연금개편 구상에 반대하는 제2차 총파업 대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총파업에는 주요 정유노조들까지 가세해 교통·물류와 산업 전반에 차질이 예상된다. 프랑스 총리는 "집회를 중단시킬 만한 마법 같은 발표는 없을 것"이라면서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번 파업은 1995년 프랑스 총파업 이후 최대 규모다.

▶영국
존슨, '러브 액츄얼리' 고백장면 패러디...노동당 총선 후보 영상과 유사해 논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총선을 앞두고 소셜 미디어에 올린 자신이 출연하는 보수당 총선 캠페인 영상 '보트 컨서버티브 액츄얼리'(Vote Conservative Actually)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유명한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패러디해 올린 영상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지만, 존슨 총리에 앞서 노동당 총선 후보가 이미 비슷한 패러디 영상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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