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의 국내정세

▶청와대
문재인, 독도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영결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대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유가족 자리에 가서 허리를 굽혀 인사한 후 착석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침통한 표정으로 "저는 오늘 용감했던 다섯 대원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리고자 한다"면서 "비통함과 슬픔으로 가슴이 무너졌을 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추도사를 읽어 내려갔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4+1' 협의체 예산 수정안 통과..."절름발이 날치기"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본회가 중지된 뒤 기자들과 만나 '4+1'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이 통과된 데 대해 "절름발이 날치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제안 설명도, 수정안 설명도 없고 안건 순서를 바꿔 예산안을 먼저 의결하고 예산안을 뒷받침할 법적 근거는 (처리하지 않고) 정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실을 찾아 "세금 도둑질에 국회의장이 동조한 것은 매우 잘못됐다. (의장이 예산안 통과의) 선두에 섰던 모습을 국민이 똑똑히 봤다"며 "이런 분이 우리 국회 수장으로 있는 것이 치욕"이라고 쏘아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복당 신청... "쓰임새가 남아있느냐, 근본적인 고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향후 진로와 관련, "제가 쓰임새가 남아있느냐가 근본적인 고민"이라며 "쓰임새가 없다고 판정이 나면 그것으로 끝이고, 쓰임새가 남아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면 어디에 쓰는 것이 적합할지 주위 분들과 고민해본 뒤 밝힐 계기가 있으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대변인의 복당 여부는 이달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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