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한국어학당에 다니던 베트남 연수생들이 무더기로 잠적해 학교 측이 추적에 나섰다.
이에 대학이 연수생 유치에만 신경을 쓰고 관리는 소홀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인천대는 “올해 이 대학 한국어학당에 다니던 베트남 연수생 1천900여명 중 164명이 15일 이상 장기 결석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 어학 연수생 대부분은 원룸이나 다세대주택에서 여럿이 합숙하다 보니 불법 취업이나 이탈에 대한 유혹에도 더 쉽게 노출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한 베트남 어학 연수생이 수업을 마친 뒤 유흥주점에서 일하다 적발돼 강제 귀국 당했다.
교육부는 이런 상황을 우려해 올해 4월 각 대학에 공문을 보내 "최근 베트남 어학연수생의 불법체류 비중이 70%를 웃돌고 있다"며 관리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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