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에 출연한 성인배우 이채담과 백세리가 출연해 고충을 토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6년차 성인배우 이채담이 출연했다. 그는 "남자분들은 저를 많이 아실 것"이라며 "성인배우를 1년 이상 하기 힘들다지만 저에게는 정말 좋아하는 직업이다"라고 밝혔다.

출처_채널A '아이콘택트'
출처_채널A '아이콘택트'

이날 이채담은 눈맞춤 상대로 잠수 탄 절친 백세리를 신청했으며 그는 "정말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이인데 어느 날 갑자기 연락처까지 전부 바꾸고 사라져 버려서 그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신청 이유를 밝혔다.

백세리는 이채담을 만나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일을그만두고 더 숨어버린 것 같다"라며 잠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가 암 치료 중이시다. 집에 가서 농사일을 거들면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백세리는 "집에서 악플을 보는데 감정이 복합적으로 터져 나왔다. '나는 열심히 연기하면서 살아왔는데 사람들은 왜 돌을 던질까' 싶더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백세리는 대인기피증도 심하게 앓고 있다며 "어릴 때 모르는 아저씨가 성추행을 한 적도 있고 전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심하게 당한 적도 있다"라고 전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악으로 가득 차게 되더라. 내 감정을 컨트롤할 수 없었고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채담은 "혼자 속앓이 하지 않고 내게 이야기해달라”며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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