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인물관계도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서민규(김도현) 일당에게 납치되었던 강태우(김강우)는 서민규에게 동생 강태현(현우)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동생의 사망소식에 김강우가 분노하며 각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우는 동생이 일했던 대영테크를 찾아가 김도학(양현민)에게 동생이 왜 죽었는지에 대해 물었고 대영테크가 모바일게임과 앱 개발 회사로 위장되어 있지만 사실은 불법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 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또한 동생 강태현이 검은돈을 관린하던 자금관리 팀장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강태우는 동생을 죽인 놈을 찾기 위해서는 100억을 찾아야 한다며 진실 찾기에 돌입했다.

99억의 여자는 32부작으로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조여정이 연기하는 정서연은 가난과 폭력으로 얼룩진 가족과 의절하고 한 남자를 만나 결혼하지만 남편의 폭력에 빈 껍데기뿐인 결혼생활을 이어간다. 삶에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은 그녀에게 한줄기 빛 같은 현금 99억이 나타나면서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일지도 모르는 99억을 지켜내기 위해 세상과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정서연의 남편 홍인표(정웅인 분)는 사업이 잘 풀리지 않는 스트레스를 서연에게 고스란히 표출하며 서연을 옥죄는 인물이다. 감정기복 없이 냉철해 보이지만 실체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남자다. 서연과 결혼한 후 아이를 잃고 사업까지 제대로 풀리지 않자 슬픔과 분노를 아내에게 퍼붓게 된다. 

오나라는 서연의 친구이자 운암재단 이사장 윤희주 역을 맡았다. 아름답고 부유하고, 늘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지만 남편 이재훈(이지훈 분)의 바람을 눈치채게 된다.

윤희주의 남편 이재훈은 쇼윈도 부부 역할에 충실하며 몰래 여자를 만나고 다니는 플레이보이다. 서연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강태우(김강우 분)는 사건의 냄새를 맡는 순간 투우소처럼 돌진해 ‘미친 소’라고 불리던 전직 형사다. 마약사건을 조사하다 뇌물 혐의까지 뒤집어쓴 채 경찰을 그만두고 바닥으로 추락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유일한 희망이자 삶의 이유였던 동생의 사망 소식을 듣고 동생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KBS2 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