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휘발유값은 전주보다 2.6원 상승한 ℓ당 1천539.8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9원 상승한 ℓ당 1천624.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2원 상승한 1천510.2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시선뉴스 DB)
(사진=시선뉴스 DB)

휘발유 가격은 10월 둘째 주부터 완만하게 하락세를 보이다가 국제유가 상승세가 반영되며 11월 셋째주부터 다시 반등한 것.

가장 비싼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는 ℓ당 1천554.6원, 최저가 상표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천510.9원으로 판매됐다.

경유 가격도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올랐다.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0.8원 오른 ℓ당 1천380.8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미중 무역협상 연기 가능성, 미국의 월간 원유 생산량 증가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1.4달러로 전주보다 2.1달러로 최근 상승세였던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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