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려니 숲'이 국유림(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산림) 중 '명품숲'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12월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려니 숲’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 사려니숲 (픽사베이 제공)
제주 사려니숲 (픽사베이 제공)

사려니 숲은 제주어로 '신성하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1203ha 규모로 해발 300∼750m에 위치한다. 오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평탄하며 접근성도 좋다. 

특히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이 명품코스라는 평가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8월에는 희리산 해송숲을 명품숲으로 지정했고, 9월에는 남해 편백 숲을 명품숲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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