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한다.

'친문 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 진상조사위원장 곽상도 의원은 이날 회의를 열고 이들 의혹에 연루된 친문,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과 송병기 부시장 [연합뉴스 제공]
송철호 시장과 송병기 부시장 [연합뉴스 제공]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 청와대 인사들을 고발한다. 또한 한국당은 송철호 현 울산시장과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도 고발 대상에 포함했다.

경남 지역 지방선거 수사 개입 의혹이 제기된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서울 서초구청장 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경찰청 대테러대응과장도 고발키로 했다.

앞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었던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을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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