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4일 캄보디아 소식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북측에 자국에 있는 북한 식당을 모두 폐쇄하고 현지에 있는 노동자를 북한으로 돌려보내라고 요구했다.

1.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조치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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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조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것이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12월 22일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의 8항에서 북한의 달러벌이를 막기 위해 유엔 회원국이 자국 내 모든 북한 노동자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도록 했다.대북제재 결의 조항의 이행 기간은 결의안 채택일부터 24개월로 올해 12월 22일까지이다.

앞서 프락 속혼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지난달 중순 캄보디아를 방문한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에서 "캄보디아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엔 회원국은 이행 여부를 내년 3월 22일까지 최종 보고해야 한다.

2.해외 북한 식당 운영 상황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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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캄보디아에 있는 북한 식당 6곳이 모두 폐쇄됐다.

한편 북한과 같은 공산당 일당 체제인 라오스에는 수도 비엔티안과 유명 관광지인 방비엥, 루앙프라방 등지에 북한 식당 5곳이 영업 중이며 아직 특별한 동향은 없다고 현지 교민이 전했다.

또 북한과 전통적인 유대관계가 있는 베트남에는 수도 하노이에 평양관과 고려식당 등 북한 식당 두 곳이 아직 성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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