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수술을 받고 구치소에 다시 수감됐다.

3일 오후 법무부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박 전 대통령을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재수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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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담당 전문의 소견 등을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9월 법무부는 어깨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쓰지 못하는 상태인 박 전 대통령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시켰으며 박 전 대통령은 입원 이튿날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31일 구속 수감돼 입원 전까지 2년 5개월여 동안 구치소 생활을 해왔으며 그동안 허리디스크 등 지병으로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외부진료를 받거나 한의사가 구치소를 방문해 치료를 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작년 11월 징역 2년이 확정됐으며 이와는 별개로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국정농단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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