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로 집계되며 4개월 만에 0%를 넘어섰다. 마이너스 물가는 면했지만 여전히 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0%대 상승률을 보인 소비자물가는 지난 8~9월 처음으로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10월 0.0%로 플러스로 전환한 뒤 지난달에도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은 낮은 물가 상승률이 고교무상교육 등 정부의 교육 복지 정책으로 인한 서비스 가격 하락과 생선회 등 신선식품 가격이 낮아져 외식비 가격이 함께 낮아지고 집세도 낮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계열적 요인이나 국제 시세의 영향을 받는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0.6% 올랐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따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의 상승 폭은 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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