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위-변조 방지기능 강화 주민등록증 2020년 1월 도입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제공)

위조와 변조 방지기능을 강화한 주민등록증이 내년 1월 1일에 전면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새로 도입되는 주민등록증은 현재의 디자인을 유지하되 내구성을 높이고 위-변조 방지기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또 주민등록증에 기재되는 각종 정보는 레이저로 인쇄해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했다. 변경된 주민등록증은 내년 1월1일부터 신규 발급(만 17세가 된 국민이나 신규 국적 취득자 대상)이나 재발급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기존에 발급받은 주민등록증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도입되는 주민등록증은 왼쪽 상단에 방향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태극문양 홀로그램을 추가하고, 왼쪽 하단에는 각도에 따라 생년월일이 나타나는 다중레이저 이미지를 추가했다.

전남 완도 초등학교-병설유치원, 집단 식중독 증상 보여

전남 완도의 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서 어린이 2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2일 전남 완도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완도 A 초등학교 학생 11명과 이 학교 병설 유치원의 원아 17명이 복통 구토 설사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번 집단설사 증상이 겨울철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이미 유사 증상 학생 등교 중지, 교실 건물 전체 소독, 비가열식단 급식 배제, 가정통신문 발송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서울교육청, 공유 캠퍼스 실시..고교 3~5곳 묶어 수업공유

서울시교육청 (연합뉴스 제공)
서울시교육청 (연합뉴스 제공)

서울교육청이 내년부터 서울지역에 있는 고등학교 3~5곳을 묶어 수업을 공유하는 '공유 캠퍼스'를 시범운영한다. 시범운영 대상 학교는 11일까지 공모를 거쳐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캠퍼스 소속 학교들은 '사회교과 특성화 학교'나 '소프트웨어교과 특성화 학교'와 같이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돼 자신 있는 교과를 특성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각 학교가 종합대학 내 단과대처럼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학생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이 개설되지 않으면 공유 캠퍼스로 묶인 이웃 학교로 가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유캠퍼스는 2025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에 대비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방안"이라면서 "학점제가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교 공유캠퍼스'는 2024년까지 25개 자치구에 각각 1곳 이상씩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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