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의 국제 이슈

▶중국
중국, 핵융합 원자로 개발 완성...내년부터 가동

중국이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 원자로 개발을 완성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핵공업집단공사 산하 서남물리연구원은 핵융합 원자로인 환류기2호M(HL-2M)를 최근 완공해 내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HL-2M 원자로는 2억℃의 초고온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앞서 지난해 핵융합 실험로인 이스트(EAST)를 이용해 1억℃에 달하는 열을 내는 데에 성공한 바 있다.

▶프랑스
마크롱 "푸틴 제안한 중-단거리 미사일 유럽 배치 금지 거부"

2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우리는 러시아가 제안한 (중·단거리 미사일 유럽 배치) 금지 제안을 전혀 수용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이를(러시아의 제안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논의의 바탕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단거리 미사일 유럽 배치 금지에 관한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했지만 이를 바탕으로 러시아와 논의는 계속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홍콩
홍콩항공, 심각한 경영난...홍콩 시위 사태 영향

지난 6월 초부터 이어져 홍콩 시위 사태의 장기화로 홍콩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홍콩 3위 항공사인 홍콩항공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홍콩항공은 감원, 종업원 무급휴가, 근무시간 감축 등을 시행하고 기존 38개 운항 노선을 32개로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3천500여 명 임직원에게 줘야 할 이달 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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