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 자매가 오랜 비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찜질방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자매는 고향과 온도가 비슷한 46도의 적외선방을 찾아 “여기가 도미니카공화국이네”라고 기뻐하며 찜질을 즐겨 웃음을 샀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한편 방송이 나가고 '도미니카공화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인구 1073만명(2019 통계청, 세계 84위) 규모의 국가이다. 열대권에 속하며 저지에서는 연중 30도씨 내외의 기온을 보인다. 그리고 가끔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이 발생해 재해를 일으키기도 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최초 1492년에 콜럼버스에 의해 발견되어 에스파냐의 식민지가 되었다. 그 후 격동의 시대를 거쳐 결국 19세기 말 이후에는 미국의 지배하에 놓였다. 특히 미국은 1917∼1924년 ‘권익의 보호와 질서유지를 위하여’ 해군을 파견, 1941년까지 세관을 관리했다.

그러나 1930년 라파엘 트루히요가 미국의 동의를 얻어 정권을 장악했지만, 족벌정치로 민심을 상실하여 1961년에 암살되고 말았다. 이후 또 다양한 정치적 이변을 겪다 1978년 8월 구스만이 대통령으로 취임하여 처음으로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룩하여 현재는 다닐로 메디나 (Danilo Medina)가 대통령 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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