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구본영 수습]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11월 25일) 각 지역의 관련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10대 친딸 고문, 폭행한 30대 항소심서 감형 – 대구광역시

(픽사베이 제공)

25일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최종한 부장판사)는 친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기소된 A(3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비교적 오랜 기간 학대 행위를 지속했고 학대 정도도 심하다"며 "피고인이 피해자의 유일한 보호자라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고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고통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선처를 탄원하는 피해자의 의사도 존중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2016년 10월, 경북에 있는 집에서 딸(12)이 자기와 살기 싫다고 말했다며 마구 때리고, 이듬해 여름에는 딸이 고모와 몰래 연락을 주고받은 것에 화가 나 승용차 트렁크에 강제로 태운 뒤 10여분 동안 이동하며 감금했다. 이후 딸을 차에서 나오게 해 열중쉬어 자세를 하게 한 뒤 신체를 걷어차기도 했다.

그는 이후에도 수시로 딸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키거나 도구를 이용해 수차례 폭행했다.

올해 4월에는 욕조에 찬물을 채운 뒤 얼굴이 물에 잠기도록 머리를 손으로 누르기도 했고, 숨을 쉬기 위해 물 밖으로 나온 딸의 목을 수건으로 조르기까지 했다.

2. 군산 앞바다 관리선 선원 5명 연락 두절 –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해경 제공)

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갔던 선원 5명이 탄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전날 오후 11시 9분께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헬기 2대, 어선 1척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양식장 관리선은 0.5t급(60마력)으로 선원 5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자는 선장 A(49)씨 이외에 내국인 선원 B(51)씨와 C(70)씨, 러시아인 선원 D(38)씨와 E(26)씨 등으로 파악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선장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며 "일대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배는 전날 오전 5시 30분께 옥도면 무녀도에서 출항한 것이 다른 작업선에 의해 목격됐다고 해경은 전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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