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이용하면 일정 포인트를 친환경 캠페인이나 서비스에 기부하는 시스템, 종이 빨대와 포장재, 배달 앱 이용 시 일회용 수저를 받지 않겠다는 체크박스 등은 사기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들로 알려져 있다.

이런 친환경 활동들은 지자체에서도 앞서 하고 있는데 실제로 구례군은 전기 이륜차 30대 물량 예산을 투입하여 민간 보급 예정이며, 포항시에서도 악취나 미세먼지가 없는 친환경 철강공단 조성을 위한 시설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든 친환경 캠페인의 바람은 신선한 식품을 배송하기 위한 ‘아이스 팩’ 업계에서도 불어오고 있다.

친(親)환경 기업을 표방한다는 ㈜빙고는 오직 종이와 100% 먹는 물로만 제작한 아이스 팩 제품을 하여 시장에 선보였다. 보통의 아이스팩에는 대부분 미세플라스틱 등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규모의 아이스 팩 생산 설비와 냉동 보관 설비를 앞세워 상용화에 힘쓴 결과 대기업 및 중견기업, 온라인 대표기업 등의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기도 했다.

㈜빙고의 관계자는 “기존의 아이스 팩은 환경 오염뿐 만 아니라 처리 과정도 번거로웠던 ‘계륵’같은 존재였다”고 말하며, “두 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고민 끝에, 산화 생분해제와 항균제를 첨가한 종이로 아이스 팩을 만드는 것을 고안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빙고의 아이스 팩은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100% 먹는 물인 내용물은 하수구에, 포장재는 종이로 분류하여 버리기만 하면 되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관계자에 따르면 ㈜빙고의 친환경 종이 아이스 팩은 재생 종이를 이용한 종이 아이스팩 과 특수지를 이용한 흰색포장용지를 사용해 인쇄 발색 력이 좋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디자인 패키징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빙고는 친환경 아이스 팩의 발매 기념,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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