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최근 췌장암 투병 사실을 밝힌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프로축구 K리그 그라운드에서 마련했다.

23일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맞붙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유 감독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이들의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가져 훈훈함을 내뿜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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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 팀 선수가 도열하는 과정에 전광판에는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나와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이후 양 팀 선수단, 심판진 그리고 관중이 30초 동안 유 감독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립 박수를 보냈고, 이는 단숨에 실검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늘(23일)에 이어 내일(24일) 열리는 K리그1(1부리그) 37라운드 6경기와 K리그2(2부리그) FC안양-부천FC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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