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양치승 관장과 체육관 식구들의 힘겨운 템플스테이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치승 관장은 단합대회 겸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포항의 한 절을 찾아가 해프닝이 벌어진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하지만 도무지 지루한 걸 참지 못하는 양치승 관장에게 주어진 불가의 수행법인 ‘묵언’은 가혹한 형벌이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묵언’이라고 적힌 명찰을 목에 걸고 세상 다 산 사람처럼 망연자실해 있는 양치승 관장의 표정은 그의 내면에서 울리는 소리없는 아우성을 엿보게 만들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현주엽의 재림’이라고 불리는 자타공인 대식가 필라테스 김동은 원장이 과연 고기가 없는 담백한 사찰 음식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고즈넉한 사찰에서는 직원들의 신음과 비명이 울려 퍼졌다는 후문도 들려왔다. 관련 사진 속에서는 묵언 수행까지 깨고 근육 저승사자로 갑자기 돌변한 양치승과 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질의 직원들조차 힘겨워하는 얼차려(?) 현장이 포착돼 대체 어쩌다가 이 사달이 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24일(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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