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2019년 11월 20일 수요일의 국제 이슈

▶미국
베트남에 연안 쾌속정 추가 제공...중국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비난

베트남을 방문 중인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외교아카데미 연설에서 미국이 베트남에 연안 경비용 쾌속정을 추가로 제공할 것을 밝혔다. 이 쾌속정은 미군 연안경비대가 보유한 것으로 2년 전에도 해밀턴급 쾌속정 한 척이 베트남에 제공된 바 있다. 또한 에스퍼 장관은 연설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독일
바이체커 전 대통령 아들 ‘프리츠 폰 바이체커’, 흉기에 찔려 사망

독일 리하르트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의 아들 프리츠 폰 바이체커가 19일(현지시간) 강연 도중 사망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프리츠 폰 바이체커는 자신이 근무하는 베를린 샬로텐부르크의 슐로스파크 병원에서 의학 공개 강연을 하는 도중 한 남성에게 공격을 당했다. 경찰은 공격을 한 57세 남성을 체포했으며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콩
시위대 기세 꺾기? 200여 명 폭동죄 기소...유죄 판결 받으면 최고 10년 징역형

강경파인 신임 경찰 총수가 취임 후 첫 조치로 200명이 넘는 인원을 폭동죄로 기소했다. 이는 시위대의 기세를 꺾으려는 조치로 보인다. 한 경찰 소식통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18일 밤 체포된 모든 시위대에 대해 석방을 허용하지 않고 모두 폭동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서 폭동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10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앞으로 폭동 혐의로 기소되는 시위대의 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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