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현지 시간 17일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풋볼(미식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남부 도시 프레즈노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CNN 방송이 보도했다.
1. 평화로운 주택가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총격 사건은 일요일인 이날 오후 8시께 프레즈노 남동쪽 지역의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한 가족과 친구들은 집 뒷마당에서 파티를 열어 풋볼 경기를 시청 중이었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괴한이 뒷마당으로 몰래 침입해 총을 난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로 인해 3명이 주택가 뒤뜰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네 번째 희생자는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망자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2. 아직 밝혀지지 않은 범행 동기 및 용의자 수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이 집에는 아이들을 포함해 35∼40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고 용의자는 여전히 도주 중이며 범행 동기나 용의자 수도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희생자들과 아는 사이였다는 정황은 아직 발견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웃들을 상대로 감시카메라 영상이나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가진 목격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3. 몇 주 새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캘리포니아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프레즈노의 다른 지역에서도 2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도 총기 규제가 가장 엄격한 주 가운데 하나지만 최근 몇 주 새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4. 장소를 가리지 않는 미국 총격 사건
현지 시간 18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아침 미 중부 오클라호마주 던컨에 있는 월마트 매장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남성 2명, 여성 1명 등 3명이 숨졌다. 희생자 3명 중 2명은 월마트 매장 바깥에 세워둔 차량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1명은 매장 주차장에서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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