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그램]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의 자동차가 다양한 소식을 알려와 화제다. 특히 세계 SUV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가 수치적으로 경쟁 차종을 앞도하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증명했다.

텔루라이드-팰리세이드 나란히 1-2위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인기 고공행진 중인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주요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실시한 7인승 대형 SUV 비교 평가에서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가 나란히 종합 1·2위에 오른 것.

이 매체는 포드 익스플로러, 텔루라이드, 팰리세이드, 뷰익 엔클레이브, 마쓰다 CX-9 등 동급 5개 차종을 차체(패키지·공간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운전의 재미 등 4개 항목별로 가중치를 달리 부여해 평가했다. 그 결과 텔루라이드는 총점 255점 만점에 215점으로 1위에 올랐고, 팰리세이드는 2점 모자란 21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CX-9(203점), 익스플로러(188점), 엔클레이브(187점) 순이었다.

서울 운전하기 좋은 곳 평가, 53위

운전하기 좋은 곳 평가에서 서울이 세계 주요 도시 100곳 중 53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이 평가는 주요 도시 100곳을 상대로 운전 기반시설, 안전, 비용 등 크게 3개 부문에서 15개 항목을 조사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17일 푸조·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PSA그룹 산하 차량 부품 판매 온라인 업체 '미스터오토'가 발표한 '2019 드라이빙 도시 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총점 100점 만점 기준으로 85.46점을 받아 53위를 기록했다.

평가 결과 가장 운전하기 좋은 도시로는 캐나다의 캘거리가 꼽혔으며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와 캐나다의 오타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23위)나 독일 베를린(50위) 역시 서울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일본은 오사카의 경우 29위로 서울보다 24계단 높았으나 도쿄는 55위로 2계단 밑이었다.

쌍용차, 다카르 랠리 3년 연속 완주 도전

코란도 DKR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에 3년 연속 완주 도전한다. 18일 쌍용차는 내년 1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0 다카르 랠리에 코란도 DKR로 참가한다 밝혔다.

이에 앞서 쌍용차는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에서 달릴 코란도 DKR를 공개했다. 내년 대회에 나서는 코란도 DKR은 올해 초 출시된 코란도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조한 후륜구동 랠리카로 출력 450마력, 최고속도 195Km/h의 6.2L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쌍용차는 티볼리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 티볼리 DKR로 2018 다카르 랠리에 9년 만에 도전해 완주에 성공했다. 92개팀 중 절반 이상이 중도 탈락한 가운데 T1-3 카테고리(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4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0위를 거뒀다.

또 올해는 렉스턴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 렉스턴 DKR로 참가해서 T1-3 카테고리 3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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