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지난 3월 글로벌 보이밴드 방탄소년단의 '디스커버 서울패스 방탄소년단 특별판'이 출시되어 화제를 모았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시 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한 특별판을 제작해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것이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2016년 7월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로 공항과 시내 관광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혜택들을 카드 한 장에 모아놓은 것이다. 서울을 자유롭게 여행하고자 하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에게 최적화된 카드로 서울관광을 더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라 할 수 있다.

디스커버 서울패스에는 다양한 혜택이 한 장에 담겼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고궁, 박물관, 남산타워 등 서울 시내의 핵심 관광지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패스 이용 시간이 지나도 공연, 면세점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관광객들의 일정에 따라 24, 48, 72 시간 권을 자유롭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요금 충전 후에 버스, 지하철, 택시 이용이 가능한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9,000원 상당의 공항철도를 1회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다양한 혜택의 디스커버 서울패스카드는 실물카드와 모바일카드 2종류가 있는데 실물카드는 온라인사이트에서 구매 후에 패스 수령처에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패스를 구매하면 스마트폰에 카드를 담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모바일 패스는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앞으로 디스커버 서울패스의 혜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 9월 서울관광재단은 ‘디스커버 서울패스’의 제휴시설을 대폭 늘렸다. 외국인 관광객 전용 디스커버 서울패스 제휴 시설에 롯데월드, 이랜드 크루즈 등 40여 곳을 추가했고 통신, 면세점 등 9개 시설의 할인 혜택을 늘린 것. 이로써 서울패스 이용객은 기존 63개 시설을 포함해 100여개 관광시설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관광패스에 보험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 대상 지역을 기존 경기, 인천 지역에서 더 넓힌 ‘지방상생형 패스’, 내국인 전용 ‘서울관광시민패스’를 올해 안에 발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교통공사와 손을 잡고 서울 지하철 무제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추가한 ‘디스커버 서울패스’도 발행할 예정이다.

이제 100개가 넘는 제휴 관광시설이 ‘디스커버 서울패스’에 추가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대표 관광지뿐만 아니라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제휴 시설과의 상생과 협업을 통해 디스커버 서울패스가 서울의 관광 원스톱 솔루션 패스로써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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