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자유한국당
김성찬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당내 세번째 공식 불출마

15일 자유한국당 재선 의원인 김성찬 의원(경남 창원시 진해구)이 ▲ 책임지기 ▲ 기득권 내려놓기 ▲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 등 세 가지 이유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금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과 함께 모든 것을 비워야 할 때라는 생각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길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식적인 불출마 입장을 확인한 한국당 의원은 비례대표 초선인 유민봉 의원과 6선의 김무성 의원에 이어 김 의원이 세 번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나경원, 반성 없이 뻔뻔하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검찰 출석을 언급하며 "국회법 위반에 대해 일말의 반성이 없다"며 "지켜보니 오히려 염치가 없다고 할 정도로 뻔뻔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 소속 의원들을 대리해 조사받겠다고 주장하는데, 형법 체계상 그런 것은 없고 범법자가 대리 조사를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원내대표가 7개월 간 수사에 불응하며 법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여주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진중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의견 차이로 탈당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14일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열린 '백암강좌 - 진리 이후(Post-Truth) 시대의 민주주의' 강연 중 "정의당에서 애초 얘기했던 것과 달리 조 전 장관 임명에 찬성하겠다고 밝혀서 황당해 탈당했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원래 정의당은 조 전 장관 임명에 반대하고, (진보 사회에서) 비판을 받게 되면 내가 등판해 사람들을 설득하기로 했었는데 당이 의견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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