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민주통합당 대통령 문재인 후보 선출]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당 임채정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16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순회경선에서 “민주당 18대 대통령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서울 지역 경선에서 60.6%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25일 제주 경선을 시작으로 3주간 지역 순회경선에서 13전 전승을 기록한 문 후보는 누적 득표에서도 56.5%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결선투표 없이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서울순회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 투표소투표 득표수를 합산한 결과 34만 7천183표(56.5%)를 얻었다. 손학규는 후보(13만 6천205표·22.2%), 김두관 후보는 8만 7천842표(14.3%), 정세균 후보는 4만 3천27표(7.0%)를 얻었다.

 

문재인 후보는 대선후보 선출과 관련, 수락연설에서 “저의 오늘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역사 위에 서있다”며 “12월 대선 승리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후보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국정철학으로 삼고, 공평과 정의가 국정운영의 근본이 될 것”이라며 “특권층 사람들의 범죄는 더욱 엄중하게 처벌하고 권력형 비리와 부패 엄단, 맑고 투명한 사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일자리특위를 두고 청년실업문제를 챙기고, 보편적 복지의 중장기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국민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는 ‘힐링 대통령’

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9,20일 대선출마 여부를 밝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6일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 결과에 대해 유민영 대변인을 통해 “문재인 대선후보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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