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32)이 평소 각별해 하던 동생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하선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다수 매체를 통해 "박하선 동생 A씨가 지난 12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진=박하선 SNS)
(사진=박하선 SNS)

키이스트에 따르면 A씨의 발인식에는 박하선의 남편 배우 류수영 등을 비롯한 그의 가족과 동료, 지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하선은 지난 2017년 방송을 통해 2살 터울의 남동생의 장애를 고백하면서 "제 동생이 조금 아프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동생이 어렸을 때 집을 많이 나갔는데 (경찰이) 하루 이틀 사이에 동생을 찾아줘 동생이 멀리 안 가고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2년 여성잡지와 인터뷰에서는 동생이 앓고 있는 장애가 '발달장애'임을 밝혔다.

한편 심근경색은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숨이 막히거나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질병으로 급성 심근경색이 일어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장 관상동맥이라고 부르는 3갈래의 동맥을 통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이 관상동맥 내부에 콜레스테롤, 염증세포, 칼슘 등이 축적되면서 혈관의 벽이 두꺼워지고 피가 통과할 수 있는 내부공간이 점점 감소하게 된다. 이렇게 혈관이 좁아지다가 갑자기 막히면서 피가 통하지 않으면 그 부위의 심장 근육이 괴사하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증상을 급성심근경색이라고 한다.

앞서 가수 거북이의 터틀맨, 조오련 전 수영선수, 배우 임홍식 그리고 배우 김주혁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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