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28·SK 와이번스)이 한국 야구 대표팀의 운명이 걸린 멕시코전에 선발 출격한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직위원회는 1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슈퍼라운드 경기에 박종훈과 마누엘 바레다(31)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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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은 올해 KBO리그에서 28경기 8승 11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손이 땅에 닿을 것처럼 낮은 자세로 공을 던져 KBO리그에서 가장 릴리스 포인트가 낮으며 중남미 타자들에게 박종훈의 투구 자세는 더욱더 낯설다.

박종훈은 이번 대회 예선 라운드 쿠바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자신만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멕시코는 세계랭킹 6위로 한국(3위)보다 낮지만, 이번 프리미어12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신흥 강자로 부상한 팀이다. 

한국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대회 2연패 달성을 위해서는 멕시코전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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