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1월 12일 화요일의 국제 이슈

▶미국
힐러리 클린턴, 영국 정부 '러시아 보고서' 공개 지연 비판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2016년 미국 대선에서도 러시아의 개입 의혹이 있었다며, 영국 정부가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놀라서) 말이 안 나온다"고 비판했다. 앞서 영국 하원 정보보안위원회는 영국 민주주의에 있어 러시아의 개입을 조사한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에는 러시아의 스파이 활동, 체제 전복 시도, 선거 개입 활동 등에 관련한 혐의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프랑스, '리옹' 인근 5.4 강진으로 원전 일부 가동 중단

프랑스 전력공사 EDF는 크뤼아스 원전의 2호, 3호, 4호 원자로의 가동을 일단 오는 15일까지 중지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프랑스 제3의 도시인 리옹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이다. 전날 오전 11시 52분께 프랑스 남부 리옹과 몽텔리마 사이의 소도시 테이의 진앙에서는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고, 진앙에서 멀지 않은 크뤼아스 원전에서도 규모 5.1의 지진파가 감지되어 EDF 측은 긴급 안전점검을 이유로 원자로의 가동 중지를 결정했다.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첫 여성 대통령 그라바르-키타로비치, 현재 대선 여론 조사 1위

11일(현지시간) 신화 통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첫 여성 대통령인 그라바르-키타로비치는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3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대 야당인 사회민주당의 대선 후보 조란 밀라노비치 전 총리가 25%로 2위, 가수 출신의 미로슬라브 스코로가 18%로 3위를 기록했다. 그라바르-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이날 군의 현대화와 경찰력 강화 등을 담은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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