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변해도 여전한...北 '수령' 향한 충성 요구 [시선만평]
시대는 변해도 여전한...北 '수령' 향한 충성 요구 [시선만평]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19.11.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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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최지민)

시대는 변했지만, 북한 내에서 '수령'을 향한 충성 요구는 변치않고 있다.

최근에도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한 충성 사례를 전파하며 연일 내부결속을 다지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에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화, 양심화, 도덕화, 생활화하자' 제목의 사설을 실어 무역선 '장진강'호 기관장이자 당세포위원장(선박내 당책임자)인 50대 김명호의 사례를 언급했다.

장진강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 9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불법적인 석탄 환적을 했다고 지목된 선박이다. 신문에 따르면 김명호는 지난달 15일 항해에서 거센 풍랑을 만났다. 그는 배가 침몰하려던 찰나 선체 내부로 되돌아갔고,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초상화부터 챙겼다. 38시간의 표류 끝에 기적적으로 구조됐으며, 초상화는 조금도 상하지 않은 채였다.

사설은 "김명호 동무처럼 수령 결사옹위 정신을 뼛속 깊이 쪼아 박고…당세포를 우리 당을 맨 앞장에서 받드는 초석이 되고 성새, 방패가 되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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