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1월 8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 "모병제 전환은 개헌 사항, 시기상조"

8일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김해영 최고위원은 전날 민주연구원의 내년 총선 공약으로 모병제 단계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며 공론화에 나선것에 대해 "모병제 전환 논의는 대단히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대한민국 상황에서 모병제 전환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모병제 전환은 개헌 사항"이라며 "헌법 39조 1항은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며 입법형성권을 부여하고 있지만 모병제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내년 총선 공천...인재영입, 약 1천500명 추천 받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한국당 경기도당 출입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공천 방식과 관련된 질문에 "상향식은 여론조사를 통해 표를 많이 받는 분을 공천하는 건데 그럼 기존 정치 신인들이 들어올 공간이 좁아진다"며 "내년 총선 공천은 상향식, 하향식을 따지지 않고 다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재영입 진행과 관련, "이미 전국 각 지역 당협위원장으로부터 (인재영입 대상으로) 약 1천500명의 추천을 받았다. 그런 분 중에서 좋은 분을 모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보수통합 관련 논의, 급하기는 급했던 모양"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8일 당내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의원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보수통합 관련 논의를 하는 데 대해 "급하기는 급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화 안 받기로 유명한 유 의원이 황 대표 전화를 받았다"며 이같이 촌평했다. 황 대표는 전날 오전 유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양측은 보수통합 대화창구를 만들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