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우리나라에서 집계된 당뇨병 환자의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가장 자주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증 환자들도 많아졌다. 특히 당뇨병성 신증 환자들은 20년간 당뇨병을 앓았던 제 1형 환자들 중 약 50%, 제 2형 환자의 15~20%의 비율로 발생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이 질환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보자.

▶ 당뇨병성 신증의 정의
- 당뇨가 근본 원인인 일종의 합병증
- 콩팥의 작은 혈관들이 손상 받아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고 점차 노폐물을 배설하지 못해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되는 질환

▶ 당뇨병성 신증의 발병 원인
-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 기능저하
- 만성적인 고혈당
- 인슐린 저항성
- 혈관내피세포의 기능 이상

▶ 당뇨병성 신증의 증상
- 사구체의 여과율이 떨어짐
- 단백뇨
- 심혈관계 합병증
- 혈액 내에 노폐물이 쌓임
- 혈액검사에서 요독 수치 및 크레아티닌 수치 증가
- 쉽게 피로함, 빈혈, 메스꺼움, 구토, 소변량 감소
- 저혈당 증상

▶ 당뇨병성 신증에 대한 궁금증
Q. 당뇨병성 신증을 미리 알아차릴 방법이 있을까?
A.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가 오랜 기간 진전되고 난 후에 신장기능이 떨어져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기에는 크게 증상이 없어 진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미 당뇨를 진단받은 상태라면 신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혈당조절을 하고 정기검진이나 단백뇨 수치를 수시로 검사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Q. 당뇨병성 신증은 어떻게 치료할까?
A. 치료법은 기본적으로 당뇨에 대한 치료법과 비슷하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단백뇨를 감소시키는 혈압 약제를 처방한다. 또한 당뇨병성 신증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독성이 있는 약제, 보조식품, 조형제 등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을 피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Q. 일반 당뇨 치료 식이요법과 당뇨병성 신증 치료 식이요법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A. 우선 당뇨와 마찬가지로 고혈당을 피하도록 신경 써야겠지만, 신증의 환자들은 일반 당뇨와 달리 저혈당도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적절한 혈당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전해질 이상이 상당히 위험한데 특히 당뇨병성 신증을 악화시키는 칼륨 섭취는 피해야 한다.

▶ 당뇨병성 신증에 좋은 것들
- 잡곡이 섞여 있지 않은 밥 먹기
- 야채 데쳐 먹기
- 토마토나 바나나 같은 칼륨이 많이 들어간 과일 피하기
- 금연
- 적절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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