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 불꽃축제가 2일(오늘) 밤 광안리해수욕장의 하늘과 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부산 불꽃축제는 부산시민만의 축제가 아닌 국내 타지역 및 해외 관광객들이 몰려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불꽃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불꽃쇼는 오후 7시 55분 메인 불꽃 쇼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여객선 3척, 유람선 9척, 수상레저기구 120척 등 132척의 선박이 광안대교와 수영만 해상 등 5개 관람 구역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해경은 행사 당일인 2일 오후 5시 30분부터 행사 종료 때까지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단정, 연안 구조정 등 함정 14척을 해상에 배치해 안전관리와 유사시 신속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는 이번 불꽃쇼를 보기위해 불꽃축제 ‘3대 명당’이라 꼽히는 동백섬, 이기대공원, 황령산 등에 많은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광안대교 상층부는 오후 4시 30분부터 온후 10시 30분까지 전면 통제된다. 광안대교 하층부도 당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통행을 금지한다.

또한 오전 11시부터 일구간 시작된 교통통제는 오후 4시부터는 광안해변로 만남의 광장~민락공원 삼거리 0.8km 구간과 광안해변로 뒤편 도로 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 1.5km 구간 통행이 금지된다. 오후 4시30분부터 광안대교 상층부가 통제되고 오후 5시부터는 마린시티1로 해원초 삼거리~아라트리움 앞까지 1.1km 구간의 차량 진입이 차단된다.

오후 6시부터는 해변로 전 구간(49호 광장~민락교 2.2㎞), 민락수변로(KBS삼거리~민락교 1.4㎞), 황령산 순환로(중앙교회~황령산봉수대 3.4㎞),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 도로 등을 통제한다.

대중교통 전면 통제시간은 오후 7시부터 민락수변로 민락교차로~민락교 1.4km 구간과 황령산 순환도로 남천중앙교회~물만골 마을 5.5km 구간 통행이 차단된다.

관람객 교통 편의를 위해서 도시철도 1∼4호선을 232회 증편 운행하고, 운행 간격도 기존 퇴근 시간대 기준인 5∼8분에서 3.5∼6분으로 줄인다. 수영역 막차 시간은 기존 오후 11시 40분에서 다음 날 0시 5분으로 25분 연장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