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학업 스트레스-권위적 문화...중고생 절반 "학교 그만두고 싶어"

(연합뉴스 제공) 2019 전국 학생인권 실태조사 결과발표
2019 전국 학생인권 실태조사 결과발표 (연합뉴스 제공)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와 강압적인 교내 문화를 가장 큰 스트레스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이하 연대)는 1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중·고등학생 2천871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47.3%가 최근 1년간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나 공부의 어려움(74.6%), 진로나 미래에 대한 불안(63.3%), 학습으로 인한 휴식 시간의 부족(46.8%) 등 학업 스트레스를 학교생활이 힘든 주된 이유(복수 응답)로 꼽았다.

BTS,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유니세프 홍보영상 공개

최근 월드투어를 마무리한 방탄소년단(BTS)이 1일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와 함께 펼치고 있는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의 일환으로 감사 영상을 선보였다. 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전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 2주년 메시지'에서 전 세계 팬들을 향해 "어제보다 더 오늘의 나를 사랑하자. 함께 하면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멤버들이 직접 쓴 손편지도 함께 공개했다.

시체육회장 출마 정정복 "체육, 정치 오염되지 않게" 당직 사퇴

(연합뉴스 제공)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 (연합뉴스 제공)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은 10월 28일 부산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1일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지역위원장 당직을 자진해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정 전 회장은 "12월 27일 첫 민선 부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체육이 정치에 오염되지 않게 하자는 취지임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당직을 자진해 사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간에 떠도는 소식처럼 체육회장 선거가 정치적 대리전이 아닌 부산 시민과 부산 체육 발전을 위한 헌신성과 열정, 스포츠 경영마인드와 실력으로 시민에게 평가받는 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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